유난히 블로그에 글쓰다가 키를 잘 못 눌러서 날리는 경우가 많은 듯. -_-;
아무튼 주말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, 어쩔수없이 잠+TV 시청으로 주말을 보냈다. orz
다행히도 유익한 TV 프로그램도 많았는데, 특히 토요일 저녁에 시청한 스펀지 2.0 은 약을 잘못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을 일깨워준 유익한 프로그램이라, 블로그에 기록해 둔다.
서방정 (徐放錠 , slow-releasing drug) 이라고 씌여있는 약은 몸 안에서 천천히 (徐) 녹아서 퍼지도록 (放) 설계된 코팅된 알약(錠) 으로 이것을 반으로 쪼개서 먹거나, 빻아서 먹으면 약효가 설계된 것보다 너무 빨리 퍼져서 무리가 갈 수도 있고, 혹은 장까지 가서 효력을 발휘해야하는 것이 장에 도달하기도 전에 다 녹아버려서 제대로 약효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.
이것보다 훨씬 무서운 사례는.. 서로 다른 목적의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섞어먹을 때 발생하는 건데..
에이졸계 경구 무좀약 (.. 이게 원래 독하다는 소문이 있다..) 과 알레르기성 비염 혹은 피부과약은 함께 먹었다가 사망한 사례였다.
에이졸계 약성분이 다른 약품의 간에서의 대사를 막아서 부정맥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거다. 실제로 어떤 20대 여성이 그렇게 먹었다가 사망한 사례가 소개 되었다.. 미국은 사망원인 4위가 약물 오남용이라고 하는데, 바로 이런 사례들도 꽤 많겠다 싶다.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을 때, 꼭.. 복용중인 약이 뭐가 있는지 의사에게 알려줘야하겠다.
그리고 많이 궁금했던..요거. 우유랑 약이랑 섞어먹는 것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.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(피부과) 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의 성분이 우유와 결합해 덩어리가 되어서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. 즉 약효 발휘가 안되는 사례. 모든 약이 다 우유랑 먹으면 안된다는 건 아니지만, 뭐가 그런지 다 외우고 살수는 없으므로, 그냥 약은 물이랑 먹는 걸로 알아둬야겠다.
내가 먹는 약이 궁금하다면, 약학정보원 사이트에서 색상과 모양등을 입력해서도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. 근데 검색해보니까 좀더 구체적인 정보는 회원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듯.
약의 설명서가 있다면 설명서를 읽어보는 것도 중요.!!


